▲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후 당 지도부가 영등포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축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 김영은 기자 | |
[서울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과 박지원 원내대표, 김부겸 이인영 박영선 공동 선대본부장 등 캠프 핵심 관계자들이 상황실 모니터를 통해 개표 결과를 지켜보는 동안 침통한 분위기가 흘렀다.
이날 오후 6시 방송3사가 출구조사를 발표하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0.1%로 당선 유력으로 점친 상황 이어서 초조한 표정이 역력했다.
특히 많은 차로 앞설 것으로 예상했던 경기도 지역에서 박 후보에게 밀리면서 수도권 표심을 잡지 못했다는 것에 당혹스러워했다.
민주당은 75.8%의 높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문 후보가 열세를 면하지 못하는 상황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박 후보에게 1% 포인트 차로 뒤지는 초박빙열세인 것으로 나타났고 YTN 등 다른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이기는 것으로 나와 개표가 끝날 때 까지 기다려 보자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개표 상황을 보면 초반에는 박 후보가 앞서갔지만 밤 10시가 지나면서 격차가 4%포인트 이하로 점점 줄어들고 있어 침묵이 흐르는 등 침울한 분위기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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