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올 한 해를 결산하는 각종 연말 평가와 시상에서 기관과 단체, 개인에 이르기까지 30여 건의 상을 휩쓸어 경남농업과 농촌진흥기관의 위상을 더 높였다.
지난 12월 21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2 농촌진흥사업 중앙평가회에서 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거창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기술센터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어 표창패와 상금 500만 원을 수상하였다.
함양군과 고성군농업기술센터도 각각 우수와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농업인으로는 노태식(밀양) 씨와 이강영(함양) 씨가 강소농 경영 지원분야에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고,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과수분야에 장영길(사천) 씨가, 식량작물분야에는 허주(고성) 씨가 선정되어 명인 인증패와 함께 각각 상금 500만 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농촌진흥사업 추진에 있어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 대한 성과로는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이경호 지도사가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을 수상하여 상패와 상금 300백만 원을 수상하였는가 하면, 경남농업기술원 권진혁 연구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병해충 방제체계 구축에 관한 연구 성과로 최우수 농업연구원상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도 농업인교육운영에 관한 공로로 김종업(함양군농업기술센터) 씨, 정성근(농업기술원) 씨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전국단위 각종 평가와 시상에서 경남이 고루 성과를 거둔 한 해가 되었다.
한편, 중앙평가회 우수기관상을 차지한 농업기술원은 시상금 500만 원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한울타리 내일을 여는 집에 기탁하여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함으로 느끼게 했다.
지난 12월 26일 성금을 전달받은 송정덕 원장은 “요즘 경기 침체로 온정의 발길이 예전 같지 않은 연말연시에 이렇게 큰 관심과 인정을 베풀어 주신데 대해 감사하며, 농업을 사랑하고 알리는 역할을 부지런히 해 나가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