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지난해 유명 외국기업 유치 성과외국기업들 잇단 투자로 ‘파주프로젝트’등 지역발전 호재 넘쳐~
[파주 뉴스쉐어 = 최재순 기자]지난 21일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에선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인재 파주시장, CCI코리아 모기업인 IMI의 마이크 시멘스 플라나건 이사가 CCI사의 파주시 당동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파주시는 올해 들어서만 5번째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올해 체결한 외자유치 금액은 총 1조8천670억 원에 이른다. 투자를 희망한 기업은 영국의 100대 기업인 IMI의 한국법인으로 영국 버밍엄에 본사를 둔 연매출 1천원억(지난해)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며, 이 회사는 산업용 밸브 제조기업으로 파주 당동산업단지 1만9천299㎡ 부지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해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하기로 했다. 파주시의 투자유치를 놓고 그동안 일부에선 양해각서(MOU)만 체결하고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도 많았지만, 파주시 대부분 사업들은 이미 투자금이 유입됐으며 각 기업들마다 공장 증설작업이 한창이며, 일부 사업들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제품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월 1조원을 투자키로 한 대만의 비메모리 반도체업체 ASE사는 해외 투자금이 유입으로 이미 공장 착공에 들어갔으며, 일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업체인 이데미쯔코산(주)도 300억 원이 유입돼 지난 10월 건물을 준공하고 지금은 제조시설을 설치중이며, 지난 4월 7억 달러(8천100억 원)를 투자키로 한 일본전기초자(EGkr)도, 가스와 전기 등 인프라 구축공사가 40% 정도 진척됐으며 건물공사도 30% 이상 진행됐다. 최근 들어선 외국 현지에서조차 많은 기업들이 파주시에 투자가능 여부를 타진해오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투자유치단이 미국 글렌데일市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드림웍스사가 투자유치단을 특별 초청했다. 드림웍스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로 슈렉를 비롯해 샤크ㆍ마다가스카ㆍ쿵푸 팬더 등을 만들어낸 국제기업이다. 드림웍스 측은 약 1시간 동안 한국 진출계획을 소개하고 시 투자유치단과 파주지역 투자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현지시각 2일에도 LA 지역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투자유치단을 초청하여, LED 영화조명업체이자 자회사인 Mactech를 투자유치단에 소개하고 한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의 중장기 목표는 국내외 기업유치를 통해 통일한국 중심도시 기반을 다지는 것이며, 당장은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지만 남북 간 화해기류가 조성됐을 때 ‘통일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란 이유이며, 시는 통일경제특구가 지정되면 북부지역 산업단지들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2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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