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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 미국의 7배· 일본의 3배 '성장병목 해소해야'

류창근 기자 | 기사입력 2013/01/19 [14:51]

중소기업 수, 미국의 7배· 일본의 3배 '성장병목 해소해야'

류창근 기자 | 입력 : 2013/01/19 [14:51]
[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우리나라의 GDP 1억 달러당 중소기업 수가 미국의 7배, 일본보다는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16일 발표한 ‘중소기업 성장촉진을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의 사업체수 기준 중소기업 수는 미국(641만개,’08년 기준), 일본(579만개, ‘09년 기준), 한국(312만개, ’10년 기준) 순이지만, GDP 1억 달러당 중소기업 수는 한국이 307개로 미국(45개)보다 6.8배, 일본(115개)보다는 2.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성장경로에 ‘병목현상’으로 나타나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저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대한상의는 “경제규모에 비해 국내 중소기업수와 영세상공인 비율이 높은 것은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창업 이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실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1997년부터 2007년까지 11년 동안 119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80개로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기업이 창업한 후 5년 생존율이 3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고서는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히면서, ‘중소기업 지원제도 효율화’, ‘중소기업 졸업부담 완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벤처창업 활성화’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중소기업은 고용과 생산 등 국민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차기 정부에서 중소기업의 육성을 기치로 내건 만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겪는 애로를 해소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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