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달빛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면서 동구 대왕암공원의 야경을 감상하는 동구 대왕암달빛문화제가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에서 열린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이번 대왕암달빛문화제는 오후 6시부터 한시간동안 사물놀이와 통기타, 재즈힙합공연 등으로 이뤄진 빛콘서트가 열리며,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동안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대왕암공원 내 울기등대 구 등탑 등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대왕암둘레길을 돌아보는 '달빛걷기' 행사가 마련된다.
달빛걷기는 대왕암 공원관리소~용굴~해맞이광장~용디목전망대~고동섬전망대 등 약 3km 구간의 해안둘레길을 따라 달빛과 파도소리를 감상하며 걷는 행사다. 걷기 코스 도중에 대왕암해맞이 광장과 고동섬전망대 등 2곳에서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서킷콘서트도 마련된다.
오후 8시30분부터 열리는 열린음악회에서는 초청가수인 오로라, 금잔디의 공연과 뮤지컬의 인기곡을 모은 뮤지컬 갈라쇼 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달빛소원등 만들기와 양초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달빛문화제는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선정되어 시행된 사업으로, 달빛 아래 바닷가 해송숲을 산책하면서 자연과 문화를 즐기는 독특한 체험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