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뉴스쉐어 = 조민지 기자] 고성군은 해빙기 지반동결과 융해 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절개사면, 건축물 및 대형공사장 등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내달 14일까지 ‘해빙기 사전대비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이에 군은 내달 14일까지 해빙기 담당, 건축물 , 도로시설 등 분야별 공무원으로 구성해 안전자치행정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해빙기 사전대비 전담 T/F팀’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해빙기 지반침하 등으로 붕괴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시설물, 터파기 공사중인 건설공사장, 기타 전년도 해빙기 사고발생 취약지구 등을 선정해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특히 기상상황 등에 따른 안전점검 등 예찰활동과 위험징후 발견 시 출입통제·강제대피 등을 위해 공무원 및 현지주민 각 1명으로 위험시설별 담당 책임자를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군 발주 및 인·허가 공사장의 안전 관리자, 현장소장, 감독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사고사례, 2014년 건설공사장 안전대책 방향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매월 4일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 맞춰 해빙기 등산객 등반안전수칙, 하천·호수 출입제한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주민밀착형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된 한파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기 쉬운 해빙기 기간동안 위험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 실시를 통해 주민의 인명보호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