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우성면과 사곡면의 지방 상수도 보급사업에 이어 신풍면까지 상수관로를 연결하는 사업을 201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총 2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사곡면 해월리부터 신풍면 14개리와 청양군의 4개 면지역에 상수도를 보급할 수 있도록 상수관로 70.8km를 매설하고 7개의 가압장, 2,000㎥ 용량의 배수지 1개소가 설치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상반기 중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우성면과 사곡면 지역의 상수도 보급을 위해 2009년부터 총 294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사곡농어촌 지방상수도 사업이 내년이면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2017년에 이번 사업까지 완료되면 우성, 사곡, 신풍면 지역 8,000여명의 주민이 맑은 물을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기연 수도과장은 “수질오염 등으로 급수난을 호소하는 농촌지역의 상수도 소외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해 빠른 시일 내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풍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