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 시와의 우호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로체스터시의 '2011 World Festival' 개최시기에 맞춰 한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체스터 시는 미네소타 주 남동부에 위치한 시로 세계적인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이 위치해 있어 의료 중심지이자 관련 의료산업이 크게 발달해 있으며, 미네소타 주에서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다음으로 3번째 큰 도시이다.
시흥시는 로체스터 시와 2002년부터 민간차원의 교류를 시작하였으며, 2006년 우호협력을 위해 공식자매결연을 체결, 그 이후 미술, 체육, 청소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한복지원 사업은 시흥시 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추진되어 시 지원 한복뿐만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후원 받은 한복도 함께 전달되었으며, 이는 로체스터시 각종 축제시 현지교민 및 입양아들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소개·이용되어 한국의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0년 8월 시흥시 청소년들이 로체스터시를 방문하여 아델브레드 시장을 비롯한 시관계자, 호스트 가정, 현지교민 등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기도 하였다.
시관계자는 시흥시가 글로벌시흥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홈스테이, 관내 청소년들의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