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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덜미 잡히나?, 폭로자 "증거 찾았다"
 
한도경 기자 기사입력  2018/03/27 [14:14]

 

▲ 'SBS뉴스'영상 캡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가 오늘 증거를 확보했다고 알렸다. 지난 7일 프레시안이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지 20일 만이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12월 23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성추행 사건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발견됐다고 알렸다. 이 모바일 서비스 기능은 자신의 위치를 입력해 체크인하면 트위터 등 SNS에 자신의 위치와 관련해 메모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A씨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에 대해 "제가 이 자리에 선 가장 큰 이유는 이 사건의 피해자, 즉 제 존재 자체를 밝혀 제 미투(Me Too)가 가짜가 아니라는 걸 인정받기 쉬웠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제가 입을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는 진실을 밝힐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당시 제가 방문한 렉싱턴호텔 1층 카페에서 오후 5시 5분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최초 체크인한 기록이 있고, 30여분이 지난 5시 37분에도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추가 체크인 기록과 사진을 발견했다”며 “이 기록으로 제가 렉싱턴 호텔을 방문해 정봉주 전 의원을 기다리고 있던 시간을 특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여 일 동안 저는 일관되게 2011년 12월 23일 여의도 렉싱턴호텔 1층 카페 겸 레스토랑에서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진실을 말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얼굴과 신원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 호소를 의심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세간의 편견과 의심을 악용해 저를 유령 취급해왔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말했다. 

  

A씨는 마지막에 “제가 정 전 의원에게 바라는 건 공개적인 성추행 인정과 진실한 사과”라며 “저는 수사기관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 철저히 그리고 당당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 측은 정 전 의원의 진실공방을 수사 중인 경찰에게 해당 자료를 증거로 제출 후 정 전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도 할 예정이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 2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기사입력: 2018/03/27 [14:14]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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