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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슬'의 모티브 제주 4.3사건, '알고 계십니까?'

오늘 제주 4·3 사건 70주년 추념식 진행

한도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4/03 [11:59]

영화 '지슬'의 모티브 제주 4.3사건, '알고 계십니까?'

오늘 제주 4·3 사건 70주년 추념식 진행
한도경 기자 | 입력 : 2018/04/03 [11:59]

 

▲ 영화 <지슬> 포스터

 

금일 제주 4·3 사건 70주년 추념식을 맞아 허지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여러분에게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을 추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이하 지슬)의 포스터를 게시했다. 

  

이어 허지웅은 “제주 4.3을 배경으로, 죽일 이유가 없었던 이들과 죽을 이유가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흑백 이미지 안에서 위령제의 형식을 빌어 담담하게 토로하는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70년 전 제주도에서 목숨을 잃은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오멸이 감독을 맡은 영화 ‘지슬’은 지난 제주 4·3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흑백 영화다. 배경은 1948년 11월,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을 폭도로 여긴다’는 소문을 들은 제주섬사람들이 피난길에 오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제주 4·3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광복 직후 제주도는 일본군이 철수하고 외지에 나가 있던 6만여 명의 제주 주민들이 일시에 귀환하여 급격한 인구변동을 겪는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이 혼재한 상황이었다. 1947년 제주 북초등학교 3.1절 기념식에서 기마 경관의 말발굽에 어린아이가 치이는 일이 벌어졌고, 이를 본 시위군중들은 기마 경관에게 돌을 던지고 야유를 보내며 경찰서까지 쫓아갔다. 그런데 경찰이 이를 경찰서 습격으로 오인하여 시위대에게 발포해 6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제주도에선 총파업이 이어졌다. 

  

미 군정 아래 파업 주모자에 대한 경찰의 무차별 검거와 구금자에 대한 경찰의 고문이 잇따르면서 제주사회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경찰과 서청의 탄압 중지, 단독선거·단독정부 반대, 통일정부 수립 촉구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무장봉기했다. 이후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 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 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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