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세계10대유령사진, 밝혀지는 진실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들통난 ‘영국 웸(Wem) 시청 유령’사진

김태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5/22 [14:07]

세계10대유령사진, 밝혀지는 진실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들통난 ‘영국 웸(Wem) 시청 유령’사진
김태훈 기자 | 입력 : 2011/05/22 [14:07]
▲ 세계10대유령사진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웸(Wem) 시청 유령’사진     © 유튜브 영상 캡쳐
 
세계 10대 유령사진으로 꼽히는 사진 속 ‘영국 웸(Wem) 시청 유령’이 조작된 것이라는 사실이 15년 만에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가 된 사진의 출처는 1995년 11월 19일, 영국 웸 타운의 한 사무소에 불이 났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방수들이 불을 끄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토니 오라일리(Tony O'Rahilly)는 자신의 카메라로 먼 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사진을 살펴보니 맹렬하게 타오르는 화염을 뒤로하고 작은 소녀가 문가에 서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필름을 전문가에게 맡겨 조작의 흔적을 찾아보았으나 전혀 그런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14세 정도의 여아로 보이는 사진 속 유령의 정체는 1677년 역시 웸(Wem)타운에서 발생한 큰 화재로 인해 다수의 마을 주민이 죽었는데 그 때 죽은 제인 첨(Jane Churm)이라는 소녀라고 밝혀졌다. 제인의 유령이 그 이전부터 자주 사람들에게 목격되었다고 한다는 후일담까지 전해졌다.
 
오라일리는 2005년 사망할 때까지도 사진 조작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이 사진은 세계 10대 유령사진으로 선정됐고, 웸 시청 건물도 ‘귀신 나온 건물’로 알려지며 관광지로도 유명해졌다.
 
하지만 진실은 언젠가 드러나는 법, 전직 택시 운전사인 브라이언 리어(Brian Lear)는 지역신문 ‘슈롭셔 스타’에서 1922년 웸 거리를 담은 사진에서 이 유령소녀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후 조사 결과 화제가 된 사진과 지역 신문 사진 속에 나타난 소녀의 드레스와 모자는 정확하게 일치했다.
 
이를 근거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각) 전직 택시 운전사 브라이언 리어가 이 같은 사진 속의 비밀을 풀어냈다고 보도했다.
 
경기서북본부 = 김태훈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 도배방지 이미지

  • [이사람]정정식 작가의 끝없는 사진 사랑
  • ‘제13회 속초관광 전국 사진공모전’ 입상작… 금상 ‘풍어’
  • [포토] 판타지적인 사진을 추구하는 사진작가 광모 사진전
  • [포토] 배동준 개인전이 열리는 고은사진미술관
  • 소양강,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어디?
  • 공주시, 백제문화제 사진공모 특별전 가져
  • 나이가 문제 되나요? 원로사진가들의 사진전
  • 대전관광사진 공모전, 신현철씨 ‘한밭수목원’ 금상
  • 대전 디지털사진가회 ‘디포터’ 제4회 사진전
  • 대전시, ‘2011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작품 접수
  • 서울시,2011년 서울사진축제 개최
  • 대구보훈청, 국가보훈처 창설 50주년 기념 순회사진전 개최
  • 세계10대유령사진, 밝혀지는 진실
  • 사진에 담는 바다 이야기
  • 광주시, 24일부터 27일까지 제2회 사진공모전 개최
  • 금상을 차지한 홍성희 씨의 ‘다랭이논 가을’
  • [포토] 새우깡만 낚아채는 갈매기
  • 이동
    메인사진
    '수지맞은 우리' 백성현-신정윤, 함은정 사이에 두고 날선 신경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