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예능 프로 '1박2일'에서 너무도 털털하지만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줬던 김하늘이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로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다.
김하늘은 한 방송인터뷰 과정에서 "나는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영화 '블라인드'를 통해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연기에 도전을 했는데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암실에서 시각장애인 마스터에 의지해야하는 시각장애 체험을 했다. 김하늘은 "요즘엔 많이 괜찮아 졌지만 공황장애가 심한 편이었다"면서 "그래서 그 2시간이 나에겐 도전이었다"며 "새롭고 묘한 기분이었다. 정말 요만큼의 빛도 안 보이는 곳이었다. 그렇게깜깜한건 처음 겪었다"고 체험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김하늘은 이어 "실루엣도 전혀 안 보이는 곳에서 마스터에 의지해서 걸어 갔다"면서 "그 분의 손 촉감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다. 지금도 그 안에서의 느낌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김하늘은 공황장애로 인해 폐소공포증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하늘은 "좁은 공간에 있으면 답답하고 힘들다. 비행기 타는 것도 힘들어 해서 안 가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면서 "예전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많이 극복했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또 "자꾸 답답하다고 하면 그 힘든 것에 확 빠져버려서 갇혀버리는 느낌이 든다. 그걸 고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 하니까 극복하려 노력했다"면서 "요즘에는 공항장애가 오는 일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번 블라인드 영화를 위해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며 "영화나 책, 다큐멘터리도 보고 할 수있는건 다해봤다"며 "이번 작품은 너무 신경 쓰이고 겁이났었다. 시각 장애라는 걸 내가 겪어보지도 않았고 접해보지도 않았지 않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범인을 찾고 움직여야 되는 연기를 해야되니까 최대한 많은 걸 준비해야 마음이 편할것 같았다" 고 전했다. 그리고 맹인 학교에 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그들이 컴퓨터하는 것도 보고 밥 먹는 것도 관찰했다며 가장 기본적으로는 눈을 가린 채로 케인을 잡고 걷는 연습을 했다"며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김하늘은 영화 '블라인드'에서 시각장애인 수아 역할을 맡았다. '블라인드'는 오는 8월 11일 개봉한다. 미디어 포커스 = 박건희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인천 상아아파트, 6초 만에 폭파해체 신기술 첫선 ▷ 조계종, 일본 대지진 피해자 위한 천도재 지내 ▷ 채소값이 금값? 채소값 폭등해 배추대란 예고 ▷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50여명 경찰연행…강경진압 논란 ▷ 장마철 습기제거 및 장마철 건강관리 노하우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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