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뻘 대학생들의 따스한 손길이 어르신들을 향하는 시간, 창4동에서는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그치질 않았다.
 
지난 2월 12일 창4동 주공18단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행사가 처음 실시된 이래 도봉구 창4동에서는 무료 한방진료 프로그램이 실시 중이다.
 
무료 진료 활동을 벌이는 이들은 모두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봉사 동아리 학생들로, 이들은 매회 10~20명의 어르신들에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침, 뜸, 부황, 한약 처방 등의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홀몸노인 등 장기 질환을 앓고 있어 한방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은 먼 병원을 굳이 찾지 않아도 지역사회의 가까운 경로당에서 봉사동아리 학생들로부터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 관계자는 “한방진료 프로그램이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어르신들에게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4동에서는 7월 16일부터는 창4동 주공 19단지 거주 어르신들에게 매월 셋째, 넷째 주 토요일 13시부터 15시까지 2시간 동안 무료 한방진료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그동안 유네스코 아태지역교육본부에서 계속 개최되었으나, ‘09년 OECD DAC(개발원조위원회) 가입을 계기로 한국정부가 이번 회의를 유치하게 된 것이다.

경기동북본부 = 양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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