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거리 다도 문화원의 현인숙씨     © 임재황 기자

(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지난 3일 막을 내린 ‘천안 흥타령 춤축제 2011’ 에서는 각종 공연과 춤 경연뿐 아니라 체험부스 또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채로운 체험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킨 체험 부스 3곳의 관계자들을 만나 보았다.

부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면

삼거리 다도 문화원은 원래 다도회였다. 작년부터 도에서 문화원으로 명칭을 바꿔주었다. 우리가 하는 일인 다도는 정신 문화고, 느림의 미학을 추구한다. 현대인들이 갈수록 빨리빨리를 외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가며, 심성들이 급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런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과 우리나라의 예절, 특히 현대에 맞게 국제적인 예절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흥타령 축제때 외국인 참가 무용수들이 많이 찾아왔다. 한복도 입혀주고 한국의 예절도 가르쳐준다. 우리가 한복도 준비하지만 옛날 우리 나라 역사의 규방문화 나 다식만들기,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차를 보존 및 재연하며, 천안 시민들에게 체험하는 행사를 하는 부스이다.

부스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해마다 흥타령이 시작할때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딱히 몇달전부터 준비했다고 말하긴 힘들다. 그때는 막연히 전국 다도를 가르쳤다. 우리나라 전통 음료에 대해 무관심한 젊은이들에게 커피나 음료수 문화를 개선하기위해 식혜나 수정과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가장 예민한것이 전국에서 오시는 손님들이 매해 오실때마다 바뀌는 장소에 길을 헤매신다. 단골분들이 장소를 헤매는데 장소가 고정되었으면 좋겠다.
 

▲ 세계 체험 박람회 부스의 이혁수씨     © 임재황 기자

 
부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면

국제 청소년 연합 iyf에서 준비한 부스다. 해외 봉사단 단원이 준비했고, 현지에서 보고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전시하는 단원들의 체험 박람회다. 그냥 세계의 문화가 아닌 현지에서 직접 체험한 체험담들을 대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전한다.

부스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해외 봉사단을 가게 되면 남을 위할 줄 모르고, 자신만 알던 청년들이 체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공유하려고 준비하게 되었다.

얼마나 준비했는가?

2004년부터 매해 마다 서울 코엑스에서 3년, 서울랜드 2년, 각 지역 축제마다 초청을 받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고 그런건 없다.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사실 그렇게 마땅히 있진 않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은 열정때문에 어려운점은 없는것 같다.
 

▲ 전통 떡 체험 부스 관계자 김대석씨     © 임재황 기자

부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면

우리는 떡류 가공협회 천안시 지회에서 나왔다. 전통 떡을 시식, 체험, 전시하여 천안 시민을 더나 충남 도민, 전국시민들 나아가 전 세계에 한국 전통 떡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할줄 아는 학생들을 배치하여 부스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전통 떡을 설명했다.

부스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회원들이 “떡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전시를 하고, 어린이들이 떡에 대해 체험을 해 하지 않느냐”라고 하였고, 나 역시 동감하여 준비하게 되었다. 전통 떡을 알리고 싶어서 준비하게 되었다.

얼마나 준비 했는가?

시에서 자리를 제공해주는 시점부터해서 약 1달동안 준비를 했다. 기획, 준비, 실행의 세 단계를 걸쳐서 준비를 했다.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매년 했으면 괜찮았을텐데, 올해 처음 하다보니 회원들의 반대 의견도 나왔었다. 열심히 하면 이해해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대전충청본부 = 임재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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