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서울본부) 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사회장으로 치뤄지기로 결정된 가운데, 영결식이 17일 9시30분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례위원회 대변인 김명전 씨에 따르면 “정부와 유족 측은 고인이 생전에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를 감안해 장례를 사회장으로 하기로 했다”며 “고인의 뜻에 따라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영결식장으로 서울시청 앞과 삼성동 포스코센터도 물망에 올랐지만, 동작동 현충원은 영결식장이 준비되어 있어 국가의 별도 예산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장지에 대해서는 “장지로 포항은 포기했다. 포항의 경우, 생전 고인의 평생의 열정과 노력이 깃든 곳이라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확인 결과 묘자리를 만들기 위해 산지훼손 등 공사의 어려움이 있어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밝혔다. 

물망에 오른 장지로는 동작동 국립현충원과 대전 국립현충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결정은 내일 오전 중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故박태준 회장의 영결식은 17일 오전 7시 발인예배를 시작으로 하여 7시 30분경에 빈소를 출발하여  청암동 자택과 삼성동 포스코센터를 거쳐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처음 59명이었던 장례위원회 인원도 이종상 화백이 추가로 들어와 총 60명의 장례위원들로 이루어진다.

* 사회장은?
-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 인사가 별세했을 때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모여 장례위원회를 구성, 사회 명의로 치르는 장례 형태. 국가장과 같이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장례 절차와 방법, 장지 등을 결정한다.

서울본부 = 한장희, 김태훈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4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