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진, 광주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이재명 후보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에 부합한다 밝혀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1/09/23 [10:57]
▲ 권기식 전 청와대 정치국장(가운데)이 23일 광주시청 시민소통관에서 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진들과 함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을 읽고 있다(사진 제공=권기식 전 청와대 정치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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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관·행정관 11인이 23일 광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청 시민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을 했다.
지지 선언문에서 "이재명 후보는 그 어느 후보 보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에 부합하고, 그 정책을 가장 잘 계승할 후보"라며 "민주주의와 남북화해를 위해 헌신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평화 정치는 이 후보의 촛불혁명 실천 리더십과 한반도 평화번영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인 호남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정책을 잇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권기식(국정상황실 국장) 김명전(국내언론비서관) 김봉준(총무국장) 김종선(경호실 경호부장) 류규선(경호실 경호과장) 박인복(춘추관장) 유용규(공보국장) 장홍호(민정비서실 국장) 조광제(사정비서실 국장) 조영민(경호실 수행부장) 최장일(사정비서실 국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