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서울본부) 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시정을 꾸려 나갈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박 시장은 2014년을 목표로 ‘시민과 함께 만든 희망서울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은 복지, 경제, 시민주권 등 5대 목표를 설정하고 15개 분야 285개 사업을 통하여 목표 달성하겠다는 내용이다.
▲ 박원순 시장이 시정비전과 시정목표등을 판넬을 가르키며 설명하고 있다. ©한장희 기자 | |
이번 계획은 2014년까지 3년간 시정운영계획 투자 사업비로 25조 3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나아가 복지국가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이번 계획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운영조례안을 제정해 서울시 예산편성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하며 박 시장을 당선 시켰던 SNS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청책워크숍, 마실, 인터넷·SNS 등을 통해 직접 현장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경청행정도 계속된다.
해마다 일어나는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방안을 마련했다. 이상강우에 대비하여 자연형 빗물순환시스템을 구축하여 수해를 예방하고 조금의 산사태 등 재해가 발생했던 산지, 도로, 주택사면을 전부 조사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예·경보시스템을 개선하는 산사태 예방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실업에 대한 계획도 세웠다. 서울형 미래 혁신직업을 발굴해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조적 경제토양을 만드는 계획으로 기업과 대학을 연동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서울 동북권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모바일 산업거점을 조성하는 등 2014년 까지 ‘청년 창조전문 인력 2만명 양성’, ‘창조형 청년벤처 6,500개 육성’, ‘서울형 미래 혁신직업’을 연 100개 이상 청년층이 직접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정운영 마스터플랜 발표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과 동석한 ‘1일 시장’ 이윤영 씨가 눈에 띄었다.
박원순 시장의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철학에 따라 지난해 11월 30일 첫 번째 1일시장이 임명된 후 두 번째이다. 이윤영 씨는 19세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희망을 품고 서울교육대학교에 합격한 예비대학생으로 지난해 ‘서울 소년상’ 대상을 수상하고 지난 1일 재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한 시민으로 알려졌다.
‘1인 시장’으로 임명된 이윤영 씨는 시정업무 보고 및 박원순 시장의 전 일정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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