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14일 부평구 의사회(회장 이영재)와 '무료예방접종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3세 이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인 MMR(홍역, 볼거리, 풍진)등 7종에 대해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1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무료예방접종 사업은 현재 보건소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하는 필수예방접종 7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해 만3세 이하 영유아가 위탁민간의료기관에서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라 한다.

▲ 부평구 무료예방접종실시(사진제공-부평구청)     © 박인화 기자

종전 주민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필수 예방접종을 할 경우 2~3만원 접종비용을 부담했어야 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무료접종이 가능해져 1인당 34만 2천원의 접종비용이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3세 이하 무료 접종대상자는 15,242명으로 사업비는 1,334,875천원(구비 676,675천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구 관계자는 "2009년부터 접종비 30%를 지원해왔으나, 민간의료기관 참여저조와 접종별 본인 부담금 발생 이유로 주민 참여가 낮았다며", "2011년부터 인천시와 부평구에서 접종별 본인부담금 예산을 확보해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되어 의료기관 선택권 및 질 높은 예방접종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본부 = 박인화기자 inwha39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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