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3월 1일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 사업을 만 12세 이하 아동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금년 1월 15일부터 만 3세 이하 영·유아 6만1천326명을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비용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접종비로 인한 가계 부담 경감과 예방접종 의료기관 선택권을 제공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었다.
하지만 만 4~12세 이하 아동에 대해서는 5개 군·구만 지원하고 있어 미 실시 지역주민의 필수예방접종 비용 차등지원(만3세이하)에 따른 시민불만 및 전액(일부)지원 확인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제출 등 주민불편을 초래해 왔다.
시는 주민불편과 형평성 불만해소를 위해 지원대상자 확대에 따른 추가 소요예산 23억8천만원(시비 9억4천만원, 군․구비 14억4천만원) 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 접종항목은 국가필수예방접종 8종으로 ▲결핵(BCG 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소아마비▲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일본뇌염(사백신) ▲수두▲Td(파상풍·디프테리아)가 해당 되며 출생 후 만 12세까지 국가 필수예방접종 22회를 모두 접종 하면 1인당 47만7천130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시에서는 가까운 민간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408개소의 민간 의료기관과 무료 접종 위탁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만 12세 이하 아동의 보호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등), 건강보험증, 아기수첩(예방접종 기록 확인용)을 지참하여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