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골목슈퍼 4000개를 상권유형별 맞춤식 지원으로 경쟁력을 갖춘 ‘나들가게’로 육성·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혁신의지가 있는 골목슈퍼 4000개를 대상으로 쇼핑환경과 서비스, 가격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나들가게’로 지원하고 오는 2012년까지 1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정책자금 융자를 포함해 1215억원을 투입해 컨설팅과 저리자금 대출, POS·간판교체 등 시설개체 자금 일부를 보조하고 점주 경영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등으로 점포 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평가기관을 일원화하고, 정책자금 융자 취급은행 대폭 확대 등 신청자 편의성과 지원 신속성에 중점을 둬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지원대상은 점포 면적 300㎡이하의 슈퍼마켓, 편의점 등 신청서 제출 당일 사업 중인 사업주며, 온라인(www.nadle.kr) 또는 전국 57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평가와 심의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상권분석 등을 토대로 일반슈퍼형, 편의점형, 그린마트형 등 고객 수요와 점포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있는 지도요원을 확충·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점주 경영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하고, 나들가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병행해 적극 지원한다. 나들가게 육성지원사업 신청·접수는 오는 2월 28일까지로 신청일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 또는 소상공인진흥원(042-363- 7782~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나들가게 사업은 SSM 등 대기업의 유통업 진출로 어려워진 유통환경 속에 골목슈퍼 스스로 위기감을 인식하고 환경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지난해 중기청에서 지원해 전국 2302곳 나들가게가 새로 문을 열었고 가시적 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들가게’는 정이 있어 내집같이 편하고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라는 뜻으로 쇼핑환경과 가격, 위생, 서비스 및 정보화수준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점포를 말한다. 경남본부 = 송희숙 기자 뉴스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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