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강원본부) 전통시장이 기업형 슈퍼마켓(SSM)보다 가격이 평균1000원에서 200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년동안 물가관리단이 원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된 내용이다.
바겐세일을 제외하고 분석한 자료에서 쌀, 배추 등 18개 필수 품목 중, 사과, 파, 밀가루를 외의 모든 항목에서 전통시장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쇠고기는 전통시장 대비 SSM 가격이 47.9%이상으로 가장 비쌌다. 대량 유통이 가능한 공산품인 식용유, 백설탕, 휴지 같은 경우도 비쌌으며, 그 중 식용유는 37.3% 높았다.
식당을 운영 중인 김상순 사장은 “대형 마켓이 공산품은 쌀지 몰라도, 시금치 같은 경우 대형 마켓이 보통 1,000원~1,500원 정도 비싸다. 그래서 식자재는 전통시장을 이용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원주자유시장번영회 이원복 회장은 “대형마켓의 경우 일부 미끼상품으로 더 저렴해 보이지만, 일반적인 상품은 유통구조상 수수료와 마진율이 30%이상 되므로 평균적으로 더 비쌀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과일이라도 지역 상품이 있는 배는 전통시장에서 직거래가 가능해 더 저렴하지만, 사과는 서울 청과물시장에서 떼와야 하므로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강원본부 = 정필근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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