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주자들이 속속들이 채비를 마치고 열띤 경쟁에 접어들고 있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국민행복·열린소통'이라는 키워드로 출정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대세론을 굳히기 위한 박 선거캠프의 면면도 화려하다. 비서실장에 이학재 의원과 선거대책위원장에 홍사덕, 김종인이 포진해 있다. 

김두관 도지사는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6일 경남도지사직에서 사퇴했다. 차기경남도지사를 뽑기 위한 보궐선거는 12월 1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다.

때문에 벌써부터 대선때까지를 겨냥한 여야 정치인들은 속으로 이해득실관계를 따지기 위한 계산이 한창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출정식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대선 출마를 위해 영남권의 표심을 한층 단단히 다지면서 러닝메이트 역할을 자처하는 인물들이 벌써부터 출마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단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은 박완수 창원 시장과 이학렬 고성군수 등 현직단체장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다. 경남 창녕이 고향인 홍준표 전 대표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경남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하영제 전 차관등의 거물급 인사들도 거론되고 있다.

반면, 김두관 도지사의 사퇴로 야권의 울상이다. 일단 영남권에서 드문 야권 정치인인 김 도지사의 사퇴에 대한 경남도민들의 반발을 무마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김 도지사의 도지사직 사퇴가 일각에서는 경남도민들의 선택을 저버린 것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때문에 차기 경남도지사직에 출마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인물들이 많지 않다.

의외의 인물이 나서거나 김 도지사가 민주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는 경우, 오히려 경남권의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유리한 부분으로 작용하리라는 기대감도 없지는 않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이 날씨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선거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확정, 기재위에서 박근혜-문재인 맞붙는다

▷ 박범계 의원, “태안 기름유출 사건 재판은 삼성에 면죄부 줬다”

▷ [섬 여행] 대 이작도... ‘해적들도 반한 신비한 풀등의 섬’

▷ 2012년 한국 영화 상반기 결산, 거센 여풍 스크린에 몰아치다

▷ [단독포토] '프랑스'로 출국하는 국가대표 '박태환'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