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3동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인 신촌사랑회(회장 김영자)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설을 맞아 홀로 쓸쓸히 보내실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 떡’ 180㎏을 11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떡’은 신촌사랑회에서 회원 30여명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회비로 준비했으며, 통장자율회 20여명의 도움을 받아 독거노인들의 집을 가가호호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며 사랑의 떡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영자 회장은 “우리 신촌사랑회는 지난해에 발족해 봉사활동을 하는 데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한 발 한 발씩 차근차근 밟아 1만 7천여 부평3동 지역 주민이 다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신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행사를 후원한 전길환 부평3동장은 “명절을 맞아 신촌사랑회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년기를 보내실 수 있도록 자생단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촌사랑회는 지난 해 2월에 발족하여 1년 동안 뜻있는 지역 주민 30여명이 마음을 모아 매월 거동불편 어르신 20여명에게 야쿠르트 배달로 안부확인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급 사업 등을 추진한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 본부 = 박인화 기자 inwha39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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