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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떨어지는 우리 아이, 심리검사부터?

신예랑 기자 | 기사입력 2012/12/14 [14:41]

집중력 떨어지는 우리 아이, 심리검사부터?

신예랑 기자 | 입력 : 2012/12/14 [14:41]
[뉴스쉐어 = 신예랑 기자] 4학년 은서(가명)는 최근 새로 산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다. 방학이 되면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조건으로 엄마에게 새로 선물을 받았다. 하지만 스마트폰 탓인지 은서의 공부 집중력은 날로 떨어지고 있다. 친구들과 카톡을 주고받느라 공부하는 와중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지켜보는 엄마는 은서가 그럴수록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이다. 화도 내보고, 야단도 쳐보았지만 그럴수록 아이는 불만 가득한 태도로 일관한다. 5학년이 되면 학습량도 많아지고 내용도 훨씬 어려워진다는데 도무지 아이의 학습진도는 엄마의 욕심을 쫓아가지 못한다. 게다가 학원 선생님과 상담해보니 은서의 공부집중력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이 떨어져 학습효과가 잘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되었다.

은서 엄마는 백방으로 방법을 찾던 중 아이의 학습심리를 검사해보라는 지인의 충고를 들었다. 자기 아이 역시 심리검사를 받고 큰 효과를 보았다는 지인에게서 아이가 공부를 잘 못하는 이유 대부분은 지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방학이 되면서 은서의 부모처럼 아이의 공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분들이 많다. 지난 방학에도 아이 공부스케줄을 빡빡하게 짜 진행했지만 이번 학기에 이렇다 할 성과를 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아이의 학습의욕만 줄어들었다고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목동에 사는 샛별이(가명) 엄마 역시 같은 고민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다. 얼마 전 근처 학습코칭 센터에서 적잖은 비용을 들여 받아본 아이의 공부적성 검사에서는 국영수 같은 도구과목에 대한 공부적성이 나쁘지 않게 나왔는데, 실제로 집에서 보는 아이의 학습 흥미도는 그리 높아 보이지 않아 속상하다고 말한다.

학습에 아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공부집중력을 발휘 못하는 이유는 무척 다양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학습능력과 심리능력이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헬로스마일 소아청소년 심리센터(http://hellosmile.kr) 박민근 원장은 “아이의 학습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적성검사나 지능검사, 학업성취도 평가와 같은 외적 평가 역시 중요하지만, 아이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학업에 대한 심리적 상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박민근 원장은 “아이의 자존감이나 낙관성, 정서지능, 주의집중력, 두뇌유형, 다중지능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아이의 학습능력과 관련이 있다.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현실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많을 경우, 학습에 대해서도 부정적 이미지나 소극적 태도가 나타나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학습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 “심리적 문제나 많은 어려운 일상을 헤쳐나가는 심리적 에너지를 심리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심리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대부분 학습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학습전문가들은 아이의 학습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런 심리능력을 높여주는 일과 함께 올바른 학습법을 알려주는 일 역시 무척 중요하다고 한다. 바른 반복학습 습관이나 자신만의 암기법 익히기, 이해중심의 학습태도 등도 아울러 숙달되어야 자신감 있고 효율적인 자기주도적인 학업관리가 가능하다고 진단한다.
 
종합학습심리 검사는 아동의 학습전반에 대한 점검은 물론, 독서능력, 두뇌유형이나 다중지능 프로파일 등 학습과 관련된 심리전반의 문제를 전체적으로 검사받고 점검할 수 있는 통합적인 학습심리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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