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안미향 수습기자]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지난 16일 방글라데시 푸바달라 멕시물에 ‘해운대 세계시민학교’를 준공,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제3세계에 학교를 건립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해우대구는 지난 2011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제3세계 학교짓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1만원의 행복벽돌 모금활동으로 모은 시민 후원금 4천만원과 해운대라이온스클럽에서 기부한 1천만원으로 모두 5천만원으로 학교를 건립했다.
10개월 만에 완공된 해운대 세계시민학교는 5개의 교실을 비롯해 교무실, 교장실, 화장실, 우물 등을 갖췄다. 앞으로 4백50명의 중․고생들이 14명의 교사의 지도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전망이다.
새로운 학교가 생겨 기뻐하는 학생들은 “돈노받(감사합니다) 코리아 해운대”를 연발했다.
해운대구는 앞으로 방글라데시 세계시민학교에 학용품과 교복 등을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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