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인연도 그 속에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하이의 ‘스페셜’은 이런 마음으로 쓴 가사입니다. 아픈 사랑을 하시는 분들 힘내세요!”라는 위로 메시지를 남겼다.
같은 날 공개된 이하이의 앨범 ‘퍼스트 러브’에는 타블로가 작사한 ‘스페셜’ 곡이 수록됐다. 이하이 ‘스페셜’의 ‘넌 내게 다신 없을 사랑. 이렇게 해서라도, 상처가 되어서라도 내 안에 자리 잡아줘서 고마워’, ‘사랑한건 맞는지. 그저 긴 전쟁을 한 건 아닌지. 엉킨 기억에 웃다가 운다. 그 누구와의 좋았던 기억보다 너와 함께 힘들었던 시간이 더 그리워’라는 등의 애틋한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앞서 타블로는 이하의 신보에 대해 “제가 참여해서가 아니라 앨범이 정말 훌륭합니다. 오랜 만에 음반다운 음반”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하이는 ‘스페셜’을 비롯해 ‘짝사랑’, ‘DREAM’, ‘턴인업’ 등을 발표, 타이틀 곡 ‘잇츠오버’는 이하이 만의 목소리 색깔과 잘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그루부한 블루스 재즈 요소까지 가미해 음악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는 21일 이하이의 다른 5곡이 추가된 풀 앨범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하이는 지난해 10월 에픽하이 정규 7집 ‘99’ 수록곡 중 ‘춥다’를 통해 타블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