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엠넷 측에 따르면 3인조 보컬 그룹 허니지가 고민 끝에 소속사를 결정했다. 허니지는 지난주 버스커버스커를 영입한 소속사 ‘청춘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슈퍼스타K4’ 출신인 허니지는 방송이 끝난 후 여러 기획사에서 제안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허니지는 신중한 검토 끝에 보컬 그룹으로서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펼칠 수 있는 소속사를 선택했다. 신생이지만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한 청춘뮤직을 최종적으로 택한 것.
이로써 허니지는 ‘슈퍼스타K4’ TOP12 중 첫 번째로 소속사 확정 주자가 됐다.
허니지는 소속사 결정에 대해 “‘슈퍼스타K4’를 통해 저희를 응원해주신 많은 부들께 감사하다. ‘슈퍼스타K’를 통해 우리 결성된 것은 운명이다. 세 멤버 그대로 앞으로 청춘뮤직에서 데뷔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열의를 드러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허니지는 최초로 슈퍼스타K를 통해 극적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음악적으로 워낙 잘 맞는 친구들이라 짧은 기간에도 멋진 호흡을 보여줬다. 가요계에 정식으로 발을 내딛게 된 이번 허니지의 결정을 응원하며, 향후 한국 최고의 보컬그룹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허니지는 권태현, 배재현, 박지용 3명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으로 ‘슈퍼스타K4’에서 허니브라운(권태현, 배재현) 및 팻 듀오(박지용)라는 팀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생방송 탈락 전 이승철 심사위원의 제안으로 ‘허니지’라는 새 팀을 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