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청 QSS활동으로 낡은 창고에서 카페 같은 분위기로 새롭게 변화한 홍보실 ⓒ 포항시청 제공
[경상 뉴스쉐어 = 조아람 기자] 시청이 카페같아요!!
“깜짝 놀랐어요, 시청이 카페 같아서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감상하고 책장에 꽂힌 책도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보냈어요”
27일 홍보담당관실을 방문한 김은영(37,용흥동)씨는 활짝 웃었다.
포항시청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는 찾아보기 힘들고 층층마다 녹색환경으로 꾸민 사무실은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포항시청 QSS활동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홍보담당관실은 수년간 창고로 방치되었던 곳을 지난해 직원들이 직접 나서 도배하고 정리한 끝에 휴게공간으로 재탄생 했으며, 올해는 어둡고 칙칙했던 복도 끝에 선반을 설치해 책꽂이로 만들어 미니 라운지를 조성해 화사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더불어 직원들이 죽도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사서 함께 만든 실내화단은 삭막한 사무실을 초록공간으로 변신시켜 시청 홍보실을 찾는 내방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시가 추진해온 QSS 활동은 각종 낭비요소 제거와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스마트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제2의 행정새마을운동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되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음식점, 경로당 등 민간부문까지 확산하여 전개하고 있다.
홍보담당관실 관계자는 “QSS 활동으로 사무실 환경이 개선되니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더 좋아한다”며, “직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시민을 대하다 보니 소통도 원활하고 창의성도 발휘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