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뉴스쉐어 = 신예랑 기자] 화천군 한옥학교에서는 3개월 과정 소목반을 신설하고 18일 10시 입학식을 했다.
이번 소목반은 대목반에서 지은 한옥에 창틀, 문, 붙박이 가구 등을 설치하는 과정을 3개월동안 배우고 대목반에서 짓고 있는 한옥에 배운과정을 적용 실습하게 된다.
이로서 화천한옥학교는 집을 짓는 대목반, 집 구조에 맞는 창틀이나 창호 등을 만드는 소목반, 내부에 소품들을 장식할 수 있는 생활한옥주말과정이 개설되어 한옥을 짓고 생활할 수 있는 완벽한 교육시스템이 갖춰지게 된 것이다.
화천한옥학교는 올해 10년째를 그동안 80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18명의 학생들이 손수 화천에 한옥을 짓고 화천에 정착해 살고 있다.
이번 소목반 전달흥교수는 “주위 신축 한옥을 보면 현대식 창호, 창틀을 적용해 좀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으나 이번 소목반 신설을 통해 전통 한옥에 어울릴 수 있는 창호, 창틀, 화장대등 여러 소품을 내손으로 제작하고 꾸며 적용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