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주민의 녹색생활을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자전거타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생활민원기동처리단을 활용해 자전거 이동수리반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생활주변에 고장으로 방치해 놓은 자전거가 많아 환경을 저해할 뿐 만 아니라 자전거 고장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함이다.

우선은 자전거를 집중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고장수리를 시작해 학교, 마을 등을 방문해 고장수리를 해줄 계획이다.

마을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고장대수를 신청하면 수리일정을 정하여 마을을 방문해 수리해 주기로 했다.

자전거 수리 부품대금은 일정금액 이하는 무료로 수리를 해줄 계획이며 고가부품은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번 달부터 양구읍 아파트단지와 자전거 집단보관소를 대상으로 수리를 시작해 4월부터는 마을을 순회 수리할 계획이다.

이동수리 시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도로변 등에 방치한 고장 또는 폐자전거는 소유자 확인 공고 후 정비하여 군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첫 번째로 정림리 군인아파트를 대상으로 고장자전거를 수리해 소유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고장수리가 불가한 폐자전거는 소유자 확인 후 폐기처분할 계획이다.
 
강원 본부 = 임한나 기자 dnfleogksalsrn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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