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부산시 여성회관(관장 박외숙)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다문화 영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시민과 다문화가족이 관람 할 수 있도록 한국, 베트남, 중국 등 7개국 영화 10편을 평일 오전 10시부터 매일 상영할 계획이다.
▲필리핀 다문화가족 자녀의 유쾌하고 가슴시린 성장통(痛)을 내용으로 한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한국영화 ‘완득이’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한 인도 코미디영화 ‘세 얼간이’ ▲하와이, 덴버 등 유수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베트남 영화 ‘러블리로즈’ ▲중국 당산 대지진에서 가족을 잃은 두 남매의 실화를 다룬 중국영화 ‘대지진’ ▲와이어나 CG없이 배우가 직접 무에타이 액션 동작을 소화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끈 태국 액션영화 ‘옹박’ 등으로 무더운 여름에 지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610-2027~2030)로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베트남, 태국, 인도 영화 등을 상영하는 이번 다문화 영화축제가 시민에게는 다문화 이해와 인식개선의 계기를, 결혼이민자에게는 고국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