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무원 권순중씨가 서울시장 표창을 받는 장면 (사진=서울시) |
|
[서울 뉴스쉐어 = 황우연 기자] 서울시는 지난 5월 도곡역을 진입하던 지하철 내 화재를 진압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켰던 역무원 권순중 씨가 서울시장 표창을 받고 특진하는 명예를 누렸다.
시는 5월 28일 3호선 도곡역 열차에서 일어난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하고 대처한 서울메트로 직원 권순중 씨(46세)가 5급에서 4급으로 1직급 특진한다고 밝혔다.
권 씨는 방화범이 매봉역을 출발해 도곡역을 향하던 3호선 열차 내부에 시너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평소 숙지한 교육내용으로 시민에게 기관실 및 119에 화재를 신고하도록 부탁하고 시민과 함께 진화했다.
또한 권 씨는 방화범이 진화를 방해하는 상황에서도 몸싸움을 벌이며 화재 확산을 막았으며 도곡역에 근무 중인 10여 명의 직원들 또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안전조치를 다해 대형재난을 막을 수 있었다.
천정욱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평소 재난안전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해 두고, 상황에 맞닥뜨릴 경우 침착하게 원칙대로 대처하면 충분히 재난을 막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며 “앞으로 안전한 지하철 운영을 위한 매뉴얼을 직원·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보도자료/뉴스기사 제보:
newsshare@news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