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소방서(서장 손정호)는 내달 5일 오후 2시 공주교대에서 공주시청, 공주경찰서, 군부대, 공주교육대학교, 대한적십자사 등 15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
모두 312명의 인력이 동원되는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상활 발생에 대비해 재난책임기관별 역할 분담으로 현장지휘체계 확립 및 수습능력을 배양,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달 30일 공주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기관합동 도상훈련’을 시작으로, 11월 4일 오전 공주교대에서 1차 소방관서 부분훈련이 실시되고, 4일 오후와 5일 오전까지 유관기관 및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2차 유관기관 및 단체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공주교대에서 우범자 소행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3억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실시된다.
훈련메시지를 부여하는 준비단계를 시작으로, 우범자에 의한 화재발생으로 119신고 및 유관기관에 상황이 전파되는 1단계가 진행되며, 공주소방서에서 현장 출동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환자 응급처치 등을 시행하는 2단계, 긴급구조통제단 및 통합지휘본부 설치, 인근 지원 소방력 출동 등을 시행하는 3단계, 유관기관 합동 피해조사 및 긴급복구 등이 시행되는 4단계를 거쳐 대응결과보고 및 현장평가 등이 시행되는 5단계로 훈련이 진행된다.
손정호 공주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별 역할 분담 및 임무수행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길 바라며, 방화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권혁정 화재구조팀장은 “이번 훈련은 공주교대 내에서 재난사고에 대비한 종합 훈련으로,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최고의 안전을 확보해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