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병무청(청장 이성수)은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육·해·공군 병력동원훈련소집대상 예비군 중 통지서 미교부 사유로 불참한 인원이 8.0%로 작년 6.7%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예비군이 학생 또는 직장인으로 낮에는 부재중으로 통지서를 받지 못하거나, 등록된 주소지에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경우 등의 사유로 동원훈련통지서를 전달받지 못하여 동원훈련을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관내 예비군의 거주지 이전이 매우 빈번하고, 단독세대의 세태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은 일부 예비군들에게 훈련통지서가 제대로 교부되지 않아 훈련참여 기회가 주어지지 못한 아쉬움에 “미교부로 훈련참여를 못한 예비군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정확한 주소지 등록과 더불어 통지서 교부에 각별히 신경쓰고 훈련에 적극 참여하게 독려하라”라고 당부했다.
병무청홈페이지를 통하여 통지서 수령주소 변경이 가능하고, E-mail수신동의로 전자우편으로 통지서 수령도 가능하여 정확한 주소지 관리가 손쉽게 이루어 질 수 있어, 병력동원훈련 통지서 미수령과 훈련불참으로 인한 법적 불이익을 사전 방지할 수 있다.
이성수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은 “예비군들의 정확한 주소지와 연락처를 정비함으로써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여 동원훈련을 통한 평시 전시 임무를 숙지시켜 신속?정확한 병력동원 태세를 확립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