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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의 미친 존재감 임재범의 아쉬운 하차 소식

이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11/05/25 [22:16]

나가수의 미친 존재감 임재범의 아쉬운 하차 소식

이혜숙 기자 | 입력 : 2011/05/25 [22:16]
나는가수다 프로그램이 진짜 사랑받는 이유는 노래에 가수의 인생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노래속에 보여지는 다양한 인생 스토리가 대중에게 매력적인 모습으로, 호소력있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특히 임재범, 그의 호랑이 눈빛은 노래를 부르며, 견디어온 녹록치 않은 생계의 무게를 보여준다.
 
▲ MBC화면 캡쳐    

그 진정성이 갖는 마력이, 임재범을 나가수 최대 이슈 메이커로 떠오르게 했다.
 
친구가 없어 외로움을 느낀다는 임재범이 ‘여러분’을 부를 때, 시청자들은 그와 함께 울었다. 심지어 작곡자 마저 원곡을 부른 윤복희의 노래보다 더 가슴에 와닿았다며 임재범의 노래에 감탄했다.
 
수염을 기른 마초같은 사내가 눈물 글썽이며 노래를 불렀을때의 반응은 그만큼 폭팔적이었다. 그리고 대중은 그가 나가수 무대를 통해 느끼는 행복감마저 함께 느꼈다.
 
그런 임재범이 급성 충수염 수술과 건강상의 문제로 나가수 하차를 결정했다.

올해 안으로 생애 최장의 콘서트를 여는 그는 현재 지방에 머물며 정신수양과 공연구상을 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고 한다.

생애 최장의 콘서트 그리고 대중에게 한층 다가선 지금의 기회가 그에게 절호의 찬스다.

나가수 출연으로 대중에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약간은 이른 하차로 더욱 이슈가 된 임재범은 벌써 공연홍보를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충분히 오늘날을 위해 그간 가슴으로, 노래로 충분히 관객을 매료시킬 준비를 해왔다.
 
하차 이후 미국과 일본에서 생애 최대 콘서트를 여는 그에게 관객은 이미 박수 칠 자세가 되어있다. 
 
또다시 나가수에 나온다면, 혹은 다른 무대에서나 한층 깊어진 그의 노래꾼 면모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박수칠때 떠나는 당신, 그대는 멋진 가수다!
 
부산본부 = 이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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