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도 버린 가수 윤민수, 청중평가단에겐 2위
자신의 가수에게 꼴찌를 준 매니저는 송은이가 처음
김은경 기자 | 입력 : 2011/08/30 [21:16]
‘바이브’의 윤민수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으면 잘 알지 못할 정말로 얼굴 없는 가수인 윤민수.
윤민수는 ‘나가수’ 첫 무대에서 매력적인 음색과 놀라운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기립박수를 받아내 인순이에 이어 2위에 올랐었다.
그가 ‘나가수’ 두 번째 무대에서도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첫 번째 경연에서도 그렇고 두 번째 경연에서도 윤민수의 순위가 논쟁거리가 되고있다.
윤민수의 목소리가 주는 감동은 현장에서 라이브로 듣는것에 비하면 TV 모니터로 시청 하는것이 10분의 1정도 밖에 표현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나가수’의 무대를 모니터하던 매니저들 마저도 윤민수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하위권으로 점쳤다. 이는 TV를 시청하던 시청자들도 마찬가지 였을것이다. 윤민수의 매니저인 송은이 마저도 자신의 가수 윤민수를 꼴찌로 점쳤다.
매니저가 자신의 가수에게 꼴찌를 준 사건은 ‘나가수’ 방송사상 송은이가 처음이다. 이 때문인지 윤민수의 2위에 시청자들도 적잖은 당황을 해 바로 순위논란이 되었다. 자신의 가수를 감싸야할 매니저 마저도 꼴찌로 버린 가수가 2위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민수의 노래를 헤드폰을 통해 다시 듣거나 좋은 스피커를 장착해 다시 들을 경우 윤민수의 목소리가 주는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윤민수의 목소리가 주는 감동을 전부 느끼지 못하게 하는 TV의 스피커가 아쉬울 뿐이다.
또한, 매니저 송은이가 자신의 가수를 좀 더 가슴으로 감싸 안아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자신의 가수에게 모두가 7위를 주더라도 매니저에게는 1등 가수여야 하지 않을까.
두 번의 성대결절을 이기고 세상으로 나온 윤민수!
그가 계속 발전되는 가수이길 바라며 매니저 송은이도 열정적인 매니저의 모습으로 바뀌길 기대해 본다.
연예스포츠팀 = 김은경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