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크쇼에 참석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신정수PD는 "다른 예능과 '나가수'의 차이점이 무엇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관심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최근 대중들이 '나가수'에 감정이입을 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기획을 했던 김영희PD도 이렇게까지 인기를 얻게 될줄 몰랐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PD는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그만큼 '우리나라 시청자들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정성, 관심, 감동과 같은 것들을 바라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 시대에서 '나가수'가 그러한 요소의 물꼬를 트게 했던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촬영한 '나가수'에서 누가 1등을 차지했냐는 질문에 "이번 주는 중간점검 주라 1위는 없다”라고 대답해 좌중을 허탈하게 만들었지만 “누군가 패닉의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를 부른다"며 깜짝 스포일러를 유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현재 이 곡은 누군가에 의해 멋지게 편곡이 됐으며, 2주후인 12일 방송에서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날 신정수 PD는 옥주현과 소망교회 동행 루머, 아이돌판 '나가수' 발언, ‘나가수’ 편집논란 등의 대해 해명에 나섰으며, “그 동안은 편성시간이 달라 맞부딪치지 않았지만 조만간 KBS 2TV ‘해피선데이‘나가수’가 동시간대로 편성을 옮겨 정면대결을 펼칠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