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전쟁, 인간의 무대로 내려오다’ ‘프로를 더욱 더 진화시키는 무대’ ‘최고를 더욱 최고로 만드는 무대’
1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는 무대에서는 순위와 상관없이 새로운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격찬이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바람이 분다’
그 동안의 ‘나가수’는 꼴찌에 대한 두려움과 잘해야 한다는 경연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다소 경직된 모대를 보인 것이 사실이다. 물론 최고의 무대였음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의도한 상황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오늘 김범수의 ‘님과 함께’를 시작으로 ‘나가수’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김범수는 장난스럽게 보일 수 있는 무대를 최고의 실력으로 소위 말하는 대박 무대를 만들었다. 이에 관중들은 김범수를 연호 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신들의 전쟁, 인간의 무대로 내려오다’
가수 휘성에 표현에 따르면 ‘나가수’는 ‘신들의 전쟁’이었다. 완벽한 사운드와 무대, 최고의 가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경합이었다. 누구나 예상하고 있었다. ‘신들의 전쟁’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신들의 전쟁’이 아닌 ‘인간의 무대’로 바뀌지 않았나 싶다.
옥주현의 무대에서의 음향 팀들의 실수, JK김동욱의 무대중단으로 인한 재녹화 돌발 상활 발생이 그 예이다. 이제는 이소라의 ‘노래도 일도 좀 내려놓는 편이 더 낳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다’는 말처럼 참여한 가수도, 시청자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인간의 무대’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프로를 더욱 더 진화시키는 무대, 최고를 더욱 최고로 만드는 무대’
윤도현은 ‘나가수’에 대해 ‘프로를 더욱 진화 시키는 무대’라고 말한다. 비슷하게 자문위원인 김형수 작곡가도 ‘나가수’가 진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최고의 가수들을 더욱 더 최고를 만드는 무대’인 ‘나가수’는 이제 8회의 공연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의 ‘나가수’의 무대가 얼마나 긍정적으로 진화될지 기대된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는 김범수가 ‘님과 함께’로 1위를 차지했고, 이소라가 ‘행복을 주는 사람’을 차분하게 불러 감동을 주었지만 종합순위 7위로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