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준비와 아르바이트에 인턴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대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때 무엇을 해야 건설적인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

취업 컨설턴트들은 공모전을 준비하라고 입을 모아 조언해준다.

전무한 실무경험을 보완할 수 있는 데에는 창의력과 협동심을 잘 나타내줄 수 있는 공모전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2000년 초반부터 하나둘 공모전이 점차 생기더니 요즘에는 발에 밟힐 정도로 많은 것이 공모전이다. 수상의 기회가 한층 커진 셈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선택과 집중

많은 공모전에 준비하기보다는 자신이 미래에 어떠한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목표의식을 두고 몇 개의 공모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한 포부로 각종 공모전에 참여하다보면 전문성이 떨어져 결국 치열해지는 공모전에 수상할 수 있는 확률은 점차 줄기 마련이다.

이에 미래에 일하고 싶은 직종과 구체적인 분야를 먼저 선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나서 보다 철저하고 체계적이며, 창의력에 기반을 두지만 현실적인 프로다운 준비가 필요하다.

▲개인 또는 그룹

분야에 따라 팀을 꾸려 준비할 것인지, 개인적으로 준비해야할 것인지도 선택해야한다.

논문 모집과 같은 개인적인 역량을 중점적으로 보는 공모전인지, 동료와 협동심을 중점적으로 보는 공모전인지 확실히 구분해야 남들보다 공모전 수상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위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케팅 아이디어, 광고 공모전의 경우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 대부분이 혼자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기에 팀을 꾸려할 공모전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때, 팀워크를 어떻게 보여주는가에 따라 성패의 관건이 될 수 있다.

팁이 더 있다면 같은 학교에서 마음을 모아 공모전을 준비하는 경우도 상당한 수상의 기회가 있을 수 있으나, 다른 학교 학생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같은 학교 학생이라면 배운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말이 통할 수 도 있으나, 같은 교과과정을 배운 점이 한계가 될 수 있다. 더 넓은 시각에서 공모전을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학교 학생과 팀을 꾸려 진행한다면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훨씬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구상할 수 있어 수상의 기회를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심사과정에서도 다른 학교 학생과 함께 교류한 것을 발견하면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인재라는 것알 간접적으로 피력할 수 있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각자 맡은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 공모전 포트폴리오에 각자의 역할지 효과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데 집중해야한다.

너무 많은 경쟁자들이 한꺼번에 공모전을 준비하다보니 수상할 확률이 로또만큼이나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후보작들이 천편일률적인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보다 새로운 시각에서 현실성을 가지고 접근을 하고, 자신의 역할과 역량을 극대화하다보면 그중에서도 군계일학이 될 것이다.

시사포커스팀 =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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