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수욕장, 해변쓰레기 1위는?2011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전국 6개 해수욕장서 자원봉사원들과 수거된 쓰레기 유형조사 실시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전국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버리고 간 쓰레기는 페트병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실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 포럼이 피서 절정기에 자원봉사원들과 벌인 ´2011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의 해수욕장별 쓰레기 발생 유형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강원 속초, 포항 월포, 충남 대천, 부산 송정, 제주 중문과 함덕 등 전국 6개 해수욕장에서 실시한 ‘2011 해수욕장 별 쓰레기 발생 유형 조사’에 따르면 페트병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22.73%)에 이어 금속(16.47%), 종이류(15.7%), 비닐(15.1%), 음식물 쓰레기(8.42%)가 해수욕장 쓰레기의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고, 스티로폼(5.98%), 유리(5.03%), 피복(4.42%), 나무(3.22%), 담배꽁초(2.93%) 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페트병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22.73%)가 종이 쓰레기 발생량(15.7%)을 크게 앞질렀다는 점이다. 또한 담배꽁초와 음식물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보다 늘어, 지난해 담배꽁초가 1%였던 반면 올해는 2.93%를 차지했으며 음식물 쓰레기는 지난해 7.6%에서 올해 8.42%로 드러났다. 지난해 실시한 해변 쓰레기 유형 조사에서는 페트병(28.25%), 종이류(14%), 비닐(14%), 금속(11.5%), 음식물 쓰레기(7.6%), 유리(4%), 나무(1.6%), 담배꽁초(1%) 순으로 많은 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해수욕장별 쓰레기 유형을 살펴보면 강원 속초해수욕장은 음식물이, 제주 함덕은 페트병과 나무가, 충남대천은 종이 유리 담배꽁초가, 제주중문은 비닐과 피복이, 부산송정은 금속과 스티로폼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 포럼은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2011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의 자원봉사원을 모집했으며, 7월 25일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8월 1일까지 전국 6개 해수욕장에서 약 5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변 에티켓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조사는 ‘2011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에 참가한 전국 180명의 자원봉사원을 통해 실시됐으며, 피서객에게 나눠 준 광분해성 쓰레기봉투를 함께 수거하여 해수욕장별 쓰레기 유형을 분석한 것이다. 이밖에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 포럼은 강원 속초 해수욕장과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서는 바다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환경사진전과 재활용쓰레기 작품전도 개최해 피서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기동북본부 = 장선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9 9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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