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 소방소에서는 9일 독립공원에서 무궁화 축제를 보기 위해 나온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체험교실을 마련하였다.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발견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 위한 응급처치 요령을 설명하는 소방소 관계자는 설명과 시범을 보이며, 쓰러진지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한다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는 소방 관계자    © 김일미 기자

 
심폐소생술은 5단계로 나눌 수가 있다. 1단계는 의식을 확인하는 일이다.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부르며 의식을 확인하는것이다.
 
2단계는 119신고를 해야 한다. 주변 사람중 정확하게 한사람을 지목하여 신고를 부탁하고 하겠다는 확인을 받고 도와 줄 사람이 없으면 본인이 직접 119에 신고 한다.
 
3단계는 흉부를 압박하는 일인데, 이 때에 먼저 해야 할 것은 환자의 상의를 열고 유두와 유두사이 중간에 손가락으로 위치를 선정하고 손바닥을 올려 놓고 손을 포개 깍지를 끼고 흉부압박을 30회 실시한다. 압박속도는 1분당 100회정도의 속도로 하고 압박깊이는 5센티 정도이다.
 
4단계는 기도개방을 해야 한다. 머리를 뒤로(두부후굴) 젖히고 턱을 위로(하악거상) 하여 기도를 개방한다.
 
5단계는 인공호습을 해야 한다. 코를 엄지와 검지로 막고 구조자 입으로 환자의 입 전체를 덮어 1초 동안 1회 인공호흡 2회를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교육를 받은 경우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3,4,5단계를 반복 실시해야 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3단계를 반복해 주어야 한다.

▲  나도 한번 해 봅시다~ © 김일미 기자

처음부터 지켜본 시민중 한 사람에게 직접 실습을 시켜가며 재 설명을 통해  잘 못된 행동들을 지적하고 바로 잡아주었다.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다 보면 꼭 해야 될 순서나 행동을 놓치거나 환자에게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는 금지사항들을 꼼꼼히 설명해 줌으로 많은 이들이 뜨거운 날씨에도 끝까지 지켜 보았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자신이 "심폐 소생술을 통해 8명의 생명을 구한바 있다"며 생명을 구했을 때 받는 뺏지를 둘러선 시민들에게 보여 주었다.
 
심폐 소생술을 익혀 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 시켜 주며 실습을 통해 훈련을 한다면 실제 상황에게 실수하지 않고 한생명을 살려 낼 수 있다고 강조 했다. 

교육을 마친 서대문 소방소 관계자는 "앞으로 야외에서나 실내에서 이와 같은 상황을 발견시엔 적극적인 행동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 당부 하였다.

경기동북본부 = 김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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