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내가 다니는 길, 우리 집 앞 상가, 우리 동네 파출소 등 매일 같이 보는 익숙한 풍경들이 영화에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
고양시 어울림누리 센터에서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오후 10일간 '고양시에서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된 영화'를 컨셉으로 작은 영화제를 개최한다.
'메이드 인 고양 영화제'는 2009년, 2010년 고양시에서 촬영된 작품 중 10편을 선정였기에 낮익은 거리를 배경으로 한 친숙한 영화로 고양시민들의 관심이 된다.
이창동 감독의 '시'를 시작으로 '의형제'(장훈 감독), '그랑프리'(양윤호 감독), '애자'(정기훈 감독), '시라노 연애조작단'(김현석 감독), '해운대'(윤제균 감독), '여행자'(우니 르콩트 감독), '초능력자'(김민석 감독), '굿모닝 프레지던트'(장진 감독) 그리고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왕의남자'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과의 만남의 만남이 10월 7일 상영 당일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에 상영되는 작품들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서 방송영상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이를 문화관광과 연계시키기위한 '영상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로케이션 제작 지원된 작품들이라고 한다.
이 사업은 촬영하기 좋은 장소를 제공하고, 섭외가 힘든 공공기관 등의 섭외 등을 지원하며, 고양시는 시 홍보, 고양시 영상콘텐츠 발굴, 영상콘텐츠와 연계한 관광명소 개발 등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내 극장개봉작의 약 60%정도가 이 혜택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영화 속에 나오는 우리 동네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서북본부 = 이은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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