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이지현 기자]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김성수 감독은 ‘감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개봉 전 갑자기 배급사가 변경된 것에 대해 기자의 질문에 답변했다.
앞서 ‘감기’의 기존 배급사인 CJ E&M에서 제작사인 아이러브시네마의 자체 배급으로 변경되는 일이 생겼다.
이는 제작사 아이러브시네마는 ‘설국열차’와 ‘감기’의 개봉 간격이 2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두 작품의 흥행을 위해 배급사를 변경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10년 만에 ‘감기’를 연출했고, 100억 원 정도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다. 또 제작진과 배우들이 작년 여름 35도 이상의 무더위 속 아스팔트위에서 방역복을 입고, 마스크를 낀 채 열심히 촬영했다”며 영화 제작과정을 돌아봤다.
또한 “배급사가 바뀐 건 내 권한 밖이었고, 흥행이 잘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거라 생각한다. 또 영화가 잘 되기 위한 좋은 결과이자, 좋은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혁, 수애,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박민하 등이 출연하는 영화 ‘감기’는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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