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후 사후관리 안하면 2차 암 걸릴 가능성 많아
암 환자는 완치가 되었다 하더라도 위험인자를 갖고 있어 2차암 발병확률 높아
김은경 기자 | 입력 : 2011/09/27 [22:07]
암에 걸렸던 사람은 완치를 하더라도 2차 암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일반인이 암에 걸릴수 있는 확률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암은 전체 암 발생비율 중 발생률이 4위일 정도로 그 발병확률이 높은 병이다.
제거했던 암이 다시 자라는 것이 재발암, 다른 부위로 옮겨 자라는것이 전이암이다. 2차 암이란 암의 재발이나 전이와는 다르게 암을 한번 겪은 암환자가 암을 완치한 후 원래의 암 이외에 새로운 암이 발생하는 암이다.
암을 이겨낸 완치자들은 새로운 2차 암이 발병할 확률이 높으나, 완치 후 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사람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암 생존자들이 완치 후 필요한 암 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고 있으며, 정기검진을 하더라도 완치된 한 부위에만 관심을 가져 예상치 못한 새로운 2차 암을 격는 환자들이 늘고있다.
암을 완치한 사람은 완치된 부위에만 관심을 두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몸 전체에 관심을 기울여 한다.
암을 한번 격었던 사람은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생활환경을 개선하지 않는 한 새로운 암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암 완치 후 식단관리를 통한 예방이다. 지방섭취 보다는 채소와 과일위주의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
암 환자는 아무리 완치가 되었다 하더라도 위험인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전이와 재발만큼 무서운 2차 암! 정기적인 검사와 꾸준한 자기관리로 소중한 자신의 몸을 지키길 바란다.
문화생활팀 = 김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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