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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 우울증, 정확한 이해가 필요해

뇌 호르몬 같은 우리의 마음, 운동신경 발달 균형깨진 ‘뇌의병’

양재란 기자 | 기사입력 2011/10/19 [10:32]

마음의 병 우울증, 정확한 이해가 필요해

뇌 호르몬 같은 우리의 마음, 운동신경 발달 균형깨진 ‘뇌의병’
양재란 기자 | 입력 : 2011/10/19 [10:32]
(뉴스쉐어=경기동북본부)  현대사회는 문명의 발달과 사람들에게 육체적으로 편리함을 주지만 그와 반대로 마음의 병들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마음이 병들지 않아야 몸이 건강해지고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오지만 우리의 환경은 그렇지가 못하다. 발전만 해가는 사회 속에서 “나만 편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양보나 배려보다는 개인주의, 많은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극한 스트레스로 나타나 정신병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음의 감기라고도 하는 ‘우울증’의 통계를 보면 세계적으로 볼 때 100명 가운데 15명가량 이며 남자보다는 여자가 유병율이 높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일들이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데 나 자신도 모르게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아주 미세하게 일생에 한 번쯤 경미한 우울증이 걸릴 정도로 흔하지만 초기에 잘 대처하면 감기처럼 치료하기 쉽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즉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발견하더라도 숨기고 가리면서 우울증을 키우는 경향이 많다.

무엇보다도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서 가장 심각한 경우가 자살시도이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자살률이 1~2위이고 자살자의 80%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고 있던 환자이며, 우울증 환자의 15%가 자살할 정도로 우울증과 자살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서울 노원구청에서 유지인 진료과장이 우울증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양재란 기자

힐링스 병원 정신과 유지인 진료과장은 “먼저 우울증은 단순한 증상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3~4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나타나게 되는데 즉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심리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연속 2주 기간 동안 5개 이상의 증상이 거의 매일 같이 나타났을 때 로 기준을 잡고 우리 몸속의 신경전달물질의 변화 즉 뇌의 호르몬 같은 것이 우리의 마음이나 운동신경 발달의 균형이 깨진 상태 즉 ‘뇌 의병’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유 진료과장은 가면성 우울증은 환자의 약50%에서는 우울한 감정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울 우한 정신 증상들, 우울한 기분, 저조, 생각의 장애 보다는 불면, 집중력저하, 두통, 속쓰림, 소화 불량,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등의 신체 증상을 주로 호소하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무조건 우울증은 아니기에 무조건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유 과장은 “먼저는 신체적인 증상을 체크한 후 병원에서도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하고 괜찮다, 이유를 잘 모르겠다, 판명이 난다면 그 이후에 생각해 봐야한다”며 “가정 내 갈등, 학교나 직장의 회피, 사회적 위축 등 힘든 스트레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속으로 들어가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가면성 우울증”이라고 말했다.
 
경기동북본부 = 양재란, 김좌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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