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상수도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수질 개선을 위해 상수도 평균사용료를 2012년도 1월 고지분부터 1톤당 655.5원에서 753.8원으로 98.3원(15%) 인상한다.
금번에 인상하게 되는 상수도 사용료는 사용량에 비례한 절수형 요금체계로 개정하여 물 소비를 줄일 경우 수도요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산정되도록 함으로써 물 절약 실천을 유도했다.
또한 민원 편의를 제공하고자 신용카드 납부를 신설했으며 업종별 누진단계를 종전에 4, 5단계이던 것을 3단계로 단순·합리화해 요율체계를 조정했고 읍면동간 차등요금 적용되던 것을 통합했다.
이와 함께 그간 일반용으로 적용받았던 학교 및 사회복지 수용시설에 대해 학교(특수·초·중·고·대학교)는 일반용 1단계 적용(누진제 미적용)했고 사회복지수용시설은 가정용으로 적용함으로써 지역의 교육재정 및 복지시설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친서민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김홍중) 측은 “지난 2008년 이후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4년간 요금인상을 유예했으나 최소한의 상수도 유지관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상수도 사용료를 인상하게 된 점에 대하여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당부드린다”며, “지속적으로 더 나은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