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5일 오전 10시부터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도내 200여개 기업에서 1천4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대규모 ‘2012 전라남도 일자리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도 교육청·고용노동부·중소기업청·한국산업단지공단·목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인재 채용이 필요한 우수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연결하고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직자 간 인력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단순히 해결하는 소극적 행사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대기업을 비롯한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해 해당 기업의 구인 수요를 파악함으로써 취업 희망자들에게 풍성한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200개 기업과 구직자 4천여명이 참여해 약 1천4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참여기업 중 50곳이 행사장에 직접 참가해 채용 담당자와 구직자 간 일대일 면접을 실시하고 150개 기업이 모집 공고문을 통해 구직자의 지원 서류를 접수해 기업으로 일괄 보내는 방식으로 간접 참여한다.
 
부대행사로 직업훈련기관의 훈련과목 시연과 목포고용센터의 고용보험에 관한 상담, 직업선호도 검사, 각종 직업훈력학교의 유망자격증 취득 지원에 대한 정보 등이 제공돼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박내영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구인난 속에 구직난이라는 기이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맞춤형 일자리에 대한 기업·구직자 간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본부 =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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