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5일부터 8월 1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앙, 도·시군·유관기관 간 공조체제 유지 및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 시외버스 증편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여름철 피서인구는 매년 늘고 있는 추세로 전남은 여수세계박람회와 강진 청자축제 등 지역별로 다양한 축제행사가 개최되고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친환경 먹거리 등이 풍부해 여름철 피서 최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관광지와 청정해변 등을 중심으로 교통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예비차를 투입해 서울~목포·여수 등 고속버스 18개노선에 118회를 늘려 운행하고 광주~녹동·완도·명사십리와 목포~점암·진도·증도 엘도라도 등 직행버스 16개 노선에 44회를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는 현행 4천690회를 4천754회로 64회 늘리고 여수 금오도·신안·완도·진도 등 섬 지역 관광지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현행 여객선 운항 242회를 310회로 68회 증편 운항한다. 광주시내로 진입한 차량들이 국도를 이용해 전남지역으로 내려오는 경우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국도 1호선 구간인 나주 남평읍에서 금천면으로 연결되는 구간은 광주 제2순환도로를 이용해 효덕교차로에서 송정·본덕·금천교차로를 거쳐 나주 이창동 삼거리 방향으로 우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도 22호선과 29호선의 화순읍 구간은 광주대 사거리에서 앵남삼거리, 도곡면 효산삼거리를 거쳐 능주ic 방향으로 우회하도록 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시·군,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25일까지 10일간 여객 자동차 터미널의 시설물, 화장실 청결상태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운송사업체별로 교통안전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운수종사원 사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운행 중 고장차량의 응급처치를 위해 도내 82개 정비업체에서 비상 근무토록 하고 51개 업체의 견인차량을 24시간 대기토록 했다. 한편,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고 예방과 교통 소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무엇보다도 안전운전이 최우선인 만큼 양보운전, 전좌석 안전띠 메기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교통사고 제로화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가능하면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수단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전남본부= 황시연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정론. > 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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