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부산,울산,경상남도는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겠다.
흐리고 비(강수확률 80~90%)가 온 후 오후 늦게 경남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부산과 울산, 경상남도 전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 요인이 더해지는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서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 해야겠다.
특히 남해안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29도로 어제보다 낮을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전해상에서 4.0~9.0m, 동해남부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안지방에서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폭풍해일이 발생하여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지대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본부 = 김고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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