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0일 부산,울산,경상남도는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겠다.

흐리고 비(강수 확률 70~90%)가 오다가, 오후에 경남서쪽 남해안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저녁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해안 일부 지방은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새벽부터 낮사이에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포함)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도 강풍을 동반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크겠고,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 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8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전해상은 4.0~6.0m, 동해남부 전해상은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9월 1일까지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한편, 오늘 남해안에서 만조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저지대는 침수피해 가능성이 높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 해야겠다.

예상 강수량(30일 05시부터 24시까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경남서부 제외) : 20~60mm(많은 곳 경남서부 100mm 이상)

경남본부 = 김고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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